공교육.

대선때만 되면 대선주자들이 다들 공약으로 공교육을 강화해 사교육으로 쏠리는 편중현상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다.
가게에서 일하면서 이런 문제점에 대해 곰곰히 생각을 해봤다. "공교육은 과연 활성화시킬 수 없는 문제인가"에 대해.
우리나라 가장 근로자들의 소득은 직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큰 폭으로 증가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학부모들이 모여 "남의 자식은 뭔 학원에 다니는데.." "저 가정의 자식은 뭔 학원에 다녀 성적도 많이 올랐다더라."
이러면 부모들은 누구나가 한결같이 불안해 하며 내 자식을 보다 좋은 학원에 보내 공부를 시키고 싶어하고 자식이 부모보다 훌륭한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은 인지상정이다.
공교육이 사교육처럼 부모들과 학생들에게 신뢰를 받지 못하는 점은 바로 학교 선생들에게 있다.
학교 선생님이 되기 위해 어려운 시험에 합격하고 한 번 교사가 되면 교장과 교감의 눈밖에 벗어나지 않고 큰 실수를 하지 않으면 만년 정년이 보장된다.
학교 선생님들 중에 유능하고 학생들에게 잘 가르키는 인기 선생님이 있는 반면 학생들이 수업 중에 자든 말든 신경도 않쓰고 학생들 사이에서 "저 선생님은 잘 가르키지도 못해"라고 지적받는 선생들이 있다. 이런 문제점들은 누구보다 학생들은 잘 알고 있고 그 과목의 수업을 사교육 등을 보충하려고 지친 몸을 이끌고 오늘도 학원가를 오가며 노력하고 있다.
사교육 선생들은 못가르키면 학생들에게 비인기 강사로 낙인찍히고 학생이 않모이게 돼 결국 학원을 떠나야 하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하지만 학교 선생들은 과연 그런가.
예전에는 선생님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고 했을 만큼 교권의 권위가 높았고 그만큼 선생님들의 수가 적어 존경을 한 몸에 받은 것도 사실이다.
요즘은 다수의 선생들이 해마다 시험을 통해 일정량 배출되고 있고 교사가 되기에 심한 경쟁에 시달리고 있으며 일부는 학원선생을 하고 있다.
정년보장되고 만고장땡인 선생님들.
공교육 선생들도 학원에 가서 과연 인기 강사가 어떻게 가르키는지 수강도 하고 연구를 하는 진정성이 필요하지만 공무원이란 법적 울타리가 있는데다 공무원노조 등이 있어 세워아 내월아 하고 있다.
그 사이 학부모는 아이들 사교육 뒷바라지 하느라 허리가 휘고 힘들지만 학교 선생님은 무풍지대에 놓여 있다.
공교육에서도 교장과 교감 등이 직접 나서 학원가에서 인기있는 강사를 스카웃하려고 노력하고 학셍들에게 인기없고 노력하지 않는 선생들에게 "당신 과목을 학원에서 지금 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치나 한번 봐라"며 강력한 권고.지도를 지속해 나가야 한다.
보충수업을 하면 각 반으로 과목 선생들이 와서 수업을 진행하지만 반대로 학원처럼 선생님이 일정반에 상주하고 학생들에게 선택권을 주게 되면 인기있고 잘 가르키는 선생들에게 수강하려 하고 반에 자리가 없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운 반면 잘 못가르키는 선생들은 한산하게 돼 누가 인기선생님도 잘 가르키는지 알 수 있는 척도로 짐작이 가능하다.
학교보충수업이 강제로 이뤄지게 되고 한과목에 한선생님만 있을 경우 구분을 하기 힘들지만 보충수업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하면 그 과목의 독점적인 선생님이 학원선생님과 필적할만한 인기선생인지를 알 수 있다.
학원강사처럼 학생들 머리에 쏙쏙 들어가게 노력하지 않은 선생님들은 3진 아웃제를 도입해 강력한 지도 권고를 통해 붕괴된 공교육이 스스로 자립하려는 노력이 없이는 대안은 사실상 없지 않나 싶다.
그러면 학교 선생님들은 교권이 침해받는다고 할 수 있지만 지금은 교권 확립 문제가 아니라 대다수 입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희생을 최소화시켜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일선 선생님들은 교권에 대한 도전이라고 반발할 수 있지만 과연 일반 머리 좀 자란 대다수 학생들은 구시대 착오적인 교권이 아니라 잘 가르키고 성적이 잘 오르게 하는 선생을 원할 뿐이라고 말할 것이다.



by 밀적금강야차 | 2009/08/24 15:25 | 트랙백 | 덧글(0)

보이지 않는 제약들

가게에 있으면 다양한 국적의 손님들이 방문하곤 하는데 앉는 자리마다 숫자가 카운터에서 넘버링되곤 한다,
손님이 와서 "어디가 시원하죠"하면 예전에는 에어콘이 나오는 아무데나 안내를 했다.

가게에는 파란색 의자, 빨강색 의자, 나무 의자로 구성되어 있다.
나는 내가 앉고 싶은 의자에 앉거나 손님이 없을 때는 파란색 소파에 졸기도 하거나 카운터에 있는 회색의자에 앉기도 한다.

지하철을 타려면 승차 입구에 노란색으로 줄처진 곳에 숫자가 적혀있지만 개의치 않고 타고 싶은대로 타고 다닌다.
가급적 입구에서 가까운 곳이나 지하철이 바로 오지 않으면 나무의자가 있는 곳으로 걸어가 앉았다가 지하철이 오면 타고 집으로 다.

내가 특정 인터넷 사이트를 편애해서 특정 인터넷 사이트를 사용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뉴스를 형평성있게 다루는지 등에 비중을 두고 사이트를 선정한다.
다음은 뉴스 종류가 빈약하고 특정 시국 상황이 있을 경우 아고라를 활성시키는 방향으로 가야 하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 아고라는 말장난들이 많은 것같아 씁쓸했다.
네이버는 메인화면에 올라가는 뉴스 선정이 좋다는 느낌을 못받았다. 사람들이 느낄 수 있고 체감할 수 있는 뉴스가 아닌 오락성에 가깝고 가벼운 뉴스만을 메인으로 띄우고 있어 접속을 자제하고 있다.
파란은 아예 접속하지 않았다. 뉴스도 그렇고 사이트 내용도 열심히 개발하고 노력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다.
하루는 가계에서 일하고 있는데 파란에서 전화가 오더니 "파란 접속이 뜸해 전화 드렸다며 파란 자주 애용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파란이 사이트 내용도 좋고 뉴스도 형평성있게 선정도 잘하면 그리 옮겨 갈 수 있다. 어려울게 없다. 

나의 자유가 보이지 않게 제약을 받는다는 느낌이 들때면 서운할 때가 많다.
지하철 선에 적힌 번호도 신경써야 하고 가게에서 앉는 의자색도 신경써야 하나, 인터넷 사이트도 남의 눈치 보면서 사용해야 하는 것일까. 가게에 적힌 넘버링도 신경쓰이는 부분 중 하나다.
이런 나를 두고 사람들은 말한다. "개념이 없다."
도대체 뭐가 사람들이 주장하는 개념인지 이해를 못하겠다.
내 자유대로 하고 하고 싶은대로 하는 것 뿐인데 뭐가 그리 못마땅한지 이해를 못하겠다.

by 밀적금강야차 | 2009/08/24 14:21 | 트랙백 | 덧글(0)

지하철의 광경들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 지하철 통행로 벽면에 걸려있는 이것저것 다양한 소재의 짧은 글들을 접할 수 있다.
어디 무슨 절이나 교회에서 작성한 글들이 가슴에 와닿을 때가 많다.
물론 일반 사람들은 바빠서인지 그냥 지나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겨 실제로 글을 감상하는 사람들은 드는 것 같다.
아니면 벽면에 걸린 글들을 이미 읽어서 지나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다.

지하철을 타고 자석에 앉아 사람들을 이리저리 보곤 하는데 "사람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가지고 살아갈까"라는 생각을 종종 한다.
나름대로 고민이 있는 듯한 사람, 삶의 고난에 찌든 듯한 사람, 행복해 보이는 사람, 독서하는 사람, 조는 사람 등 여러 사람들의 행태를 발견할 수 있다.

하루는 이런 적이 있었다.
어느 교회신도 분인 듯한 분이 이마트 봉투에 교회에서 제작한 휴지를 나눠주었고 무심결에 하나 받아들었다.
지금 내가 기억하기에 그 내용에 적힌 문구는 대강 이러했다.
정확하지는 않지는 표지에는 양들의 모습과 뭐에 지친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그리고 하느님에게 외아들 예수가 있었다는 문구와 예수의 제자가 되라는 내용이었다.
지하철에서 가만히 들고 있다가 가게 와서 휴지통에 버렸다.
물론 정성그럽게 복음활동을 위해 제작한 것은 알았지만 문구가 맞지 않는 것 같아 할 수 없이 버릴 수 밖에 없었다.
강증산 상제님께서 "내가 예수를 버렸다"고 했는데 예수의 제자가 되라니...
천주님이나 하느님의 종이 되라면 모를까.


 

 

by 밀적금강야차 | 2009/08/24 13:57 | 트랙백 | 덧글(0)

북한에 대해

북한과 남한은 한민족이지만 사상과 이념의 차이가 현저히 다르고 정권의 존립 방식 자체가 상반된다.
세계 각국들은 이구동성으로 북한에게 핵무기를 포기하라고 종용을 해왔지만 북한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았고 미사일과 핵무기 실험들을 감행하며 북한의 위상을 공고히 하려 애써왔다.
북한 고위급이 언급했다시피 서울이 불바다가 될 것이란 말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기도 했고 이웃국인 중국과의 크고 작은 갈등도 겪어 왔으며 일본과도 그랬다.
우리 남한은 민족적이고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북한에게 비료나 식량 등의 원조를 아끼지 않았지만 제공받은 원조물품들 중 비료는 북한 동포들에게 폭넓게 배분되지 못하고 중국으로 팔아 현금화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식량은 군대 유지를 위해 비축되거나 해 북한내 특정지역 시민들만 혜택을 보게 됐기 때문에 지원의 실효성이 크게 대두됐다.
게다가 남한 사회와 주변 이웃국들을 불안하게 한 미사일과 핵무기 실험 등에 사용한 자금의 출처가 과연 어디냐는 것을 두고 논란도 많아왔고 남한의 일방적인 퍼주기식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된 것 또한 사실이다.
남한은 대승적 견지에서 북한을 한민족으로 여기고 남북경협 등 다각적이고 다양한 방안을 통해 도우려고 했지만 북한은 남한의 의도와는 달리 생각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남북 경협 등이 정치적인 문제이기도 하지만 그 본질적인 차원은 민족적인 문제로 국한되지 않을까 싶다.
현대에서 금강산 관광 등을 통해 북한에게 지속적인 달러를 제공했지만 남한 관광객에게 총질하고 사과 한마디 하지 않고 이명박 정부 출범 후 퍼주기 논란에 종지부를 찍은데다 미국과 이웃국들의 냉담한 반응에 북한도 상황이 예전처럼 여의치 않게 돌아가고 있음을 느꼈을 가능성도 크다고 본다.
현대는 금강산과 개성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도 관광 활성화를 못해 발을 동동 굴러왔고 북한 역시 지속적인 달러 공급원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마땅히 없기 때문에 극적인 이해관계의 합의가 나타나지 않았나 싶다.
북한이 정말로 남한에서 북한을 민족적인 차원에서 배려하고 위한다는 사실을 인식한다면 남북 경협사업 중 일부인 개성공단내 토지 사용비 등에 대해 합리적이고 근거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남한 국민들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남한에서 막대한 자금을 들여 개성공단에 사용된 모든 시설과 발전 설비 그리고 공장을 설립해 공장 가동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달러를 더 벌어들이고 남한을 길들이려는 편협한 생각은 지양해야 한다.
중국과 동남아 국가처럼 시설과 토지 등 제반 인프라가 갖춰진 곳에서 시간당 노동력에 대한 달러 가치와 처음부터 남한에서 전량투자하고 단지 북한의 노동력을 사용한 댓가에 대한 노동력의 가치는 천지 차이 임에도 중국 일반 근로자보다 높은 달러를 요구하면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 이야기일 뿐이다.
현대에서 추진하는 금강산과 개성, 백두산 관광 등이 재개되면 북한도 나름대로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이다.
정부도 북한과의 대화를 시작해 나가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다.
어차피 북한도 한민족이기 때문에 끌어안고 가야 하지만 끌려가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정부가 북한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은 지속해야 하지만 그 지원물량 수위를 조절해야 하고 북한에서 원하는 물량을 전량 다 주는 식의 끌려다니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심어줘선 안된다.
그동안 물량 제공은 남한에서 하고 북한에게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모습을 매스컴을 통해 국민들에게 많이 인식이 됐기 때문에 남한 국민들도 먹고 살기 힘든데 북한에게 혜택을 베푼다는 푸념 아닌 푸념이 늘어간 것 역시 사실이다.
예를 들어 회담을 하다가 북한이 정치적인 입장대로 남한이 응하지 않는다고 일방적으로 대화 거부하면 같이 거부하고 달러 줄을 아예 끊어버리겠다고 오히려 협박용 카드를 들어 더 이상 남한이 북한에게 끌려다니지 않는다는 사실을 북한 지도부에게 각인시켜야 한다.   
세계 각국이 북한에게 핵을 포기하라고 종용을 하지만 북한은 과연 포기할 수 있을까?
단언하면 북한은 핵포기를 할 수 없다.
북한은 고 김대중 대통령 재임시절 서해 도발을 통해 남한의 국방력 수준을 이미 파악한데다 경제적 격차가 현격하고 수량만 많은 재래식 무기로는 남한을 무력통일하기가 쉽지 않음을 알았기 때문에 남침이 아닌 북한은 방어적인 수성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시간은 흐르고 경제,국방 등 모든 면에서 남북간 격차는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만에 하나 북침이라도 가정했을때 북한이 핵무기마저 없으면 말그대로 체제가 와해되기 때문에 핵무기는 버릴 수 없는 최후의 보루인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에게 6자 회담이니 5자회담 등 국제회담을 통해 핵포기 댓가로 북한에 대한 경제적인 원조를 제공한다고 약속하더라도 북한내 체제 유지 차원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카드이다.
게다가 북한은 중국처럼 세계 국가와 전폭적인 개방을 통해 경제발전을 이룩하기도 힘든 나라이다. 중국과 같은 공산당 체제도 아닌데다 김일성, 김정일 등 우상화 정책을 통해 정권을 유지한 국가에서 개방을 하게 되면 정권 존립 자체가 위협받기 때문이다.  

조조가 한 말이 생각난다. 계륵이라고.

by 밀적금강야차 | 2009/08/24 13:11 | 트랙백 | 덧글(0)

해리포터에 대해

가게에서 일하던 아르바이트생의 머리가 해리포터와 비슷한 머리와 동그란 안경을 쓰고 있어 난 그 아이의 별명을 해리포터라고 불렀다.
그 아이가 내일부터 가게에 않나온다고 해 아쉬움이 크다.
나는 영화 해리포터 영화 전편을 모두 보진 못했고 그 중 일부분만 영화관이나 비디오로 감상했던 기억이 난다.
해리포터는 마법사인데 아이가 학교에 가서 공부하면서 마법을 배우고 친구들과 정의를 위해 불의와 맞써 싸우는 모습을 나타낸 것으로 안다.
실제로 해리포터 영화는 해리포터 주인공이 어렸을때부터 제작됐고 주인공들은 점차 나이가 들어가고 있지만 영화 속 해리의 마법은 마법 지팡이로 주문만을 외우고 사용하면서 적들과 대항을 하지만 실질적인 마법력은 답보상태인 셈이다.
실제로 서양에서 바라보는 마법사는 어떤 의미로 해석되는지 모르겠다. 빗자루에 주문걸어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고, 지팡이에 의존한 마법 시전이 대부분인 것으로 생각된다.
서양에서는 마법사라고 하지만 동양에서는 도인이라고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마법사나 도인들은 여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하지만 영화 속 해리포터는 마법지팡이 없이는 아무런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서양 사람들이 바라보는 마법에 대한 시각인지 작가의 시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상상력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 아쉬움이 크다.


by 밀적금강야차 | 2009/08/24 11:28 | 트랙백 | 덧글(0)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